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16
어제:
778
전체:
776,878

한자 雙 喜

2014.02.16 18:24

셀라비 조회 수:2004

雙 喜

기쁠

 

 

잇단 경사

 

 

왕안석(王安石)科擧 보러 가던 중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어떤 집 大門에 주마등(走馬燈)과 함께 시구(詩句)가 걸려 있고 대구(對句)한다는內容이 적혀 있었다. 走馬燈燈走馬燈息馬停步(주마등등주마등식마정보走馬燈이 말을 달리게 하네. 하지만 등불이 꺼지자 말도 멈추네).

科擧試驗官 역시 大廳 마루의 비호기(飛虎旗)를 가리키면서 對句要求했다. 飛虎旗旗飛虎旗卷虎藏身(비호기기비호기권호장신飛虎旗가 호랑이를 날게 하네. 그러나 기가 걷히자 호랑이도 숨었네). 그는 앞서 走馬燈詩句로 훌륭한 對句를 만들어 提出했다. 歸家 途中 謝意를 표하기 위해 다시 그마을을 찾았다. 이번에는 飛虎旗詩句를 가지고 走馬燈對句提示했다. 그의 시재(詩才)에 감탄한 主人卽席에서 딸을 주고 擇日까지 했다. 結婚式 途中 별안간 말발굽 소리가 들리면서 일단의 官吏들이 들이 닥쳤다.

장원급제 왕안석(壯元及第 王安石). 기쁨에 기쁨이 더하는 순간이었다. 王安石은 너무 기쁜 나머지 붓을 들어 희()자를 겹쳐 써서 大門에 붙였다. 이 때부터 사람들은 慶事가 있는 날에는 雙喜 ()자를 써서 대문에 붙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794
163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793
162 矛 盾 셀라비 2014.08.19 1792
161 鳳 凰 이규 2013.06.22 1792
160 復舊 이규 2012.11.05 1788
159 街談港說 이규 2012.12.11 1786
158 聖域 이규 2012.11.16 1786
157 破廉恥 이규 2012.11.24 1782
156 獅子喉 이규 2013.02.12 1779
155 師表 이규 2013.02.04 1779
154 不惑 이규 2012.12.17 1779
153 管轄 이규 2012.12.20 1775
152 膺懲 이규 2013.02.18 1766
151 焦眉 이규 2012.12.05 1766
150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763
149 誘 致 이규 2013.06.17 1762
148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754
147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754
146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754
145 陳 情 이규 2013.06.2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