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刎頸之交

2013.04.19 20:26

이규 조회 수:1972

刎베일문
頸목경
之갈지
交사귈교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우정


  刎頸之交는 親舊를 위해서는 목숨을 버릴 수 있는 깊은 友情을 뜻한다.  中國에서 인상여(藺相如)라면 春秋時代 趙를 위해 秦의 소양왕(昭襄王)을 威脅, 화씨벽(和氏璧)을 고스란히 되가져 온 功勞로 일약 上大夫가 된 자다.  3년뒤 두 나라의 王이 민지(岷池)에서 會同하게 되었을 때는 屈辱을 당할뻔 했던 趙王을 求하고 秦王을 無色케한 功勞로 다시 昇進하여 上卿에 올랐다.
  이렇게 그가 乘勝長驅 昇進하자 將軍 염파(廉頗)는 은근히 부아가 치밀었다.
  “녀석은 단지 세치 혀만 가지고 나보다 윗자리에 앉았다.  이것은 참을 수 없는 노릇이다.  두고 보라.  내 녀석에게 반드시 恥辱을 안겨주고 말테니까.”  이 소리를 들은 藺相如는 갖은 구실로 그를 피했다.  그러자 藺相如의 部下들은 그가 卑屈하다며 하나 둘 곁을 떠나려 했다.  藺相如가 말했다.
  “趙나라는 지금 秦의 威脅에 直面하고 있다.  秦이 우리를 감히 치지 못하는 것도 廉장군과 내가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우리 둘이 다투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그 점이네.  國家의 安慰가 優先이지 個人의 屈辱이야 그 다음 아니겠는가.”
  廉頗는 이말을 듣고 몹시 부끄러웠다.  그는 스스로 웃통을 벗고 罪를 請해왔다.
  “卑賤한 胎生이라 上卿의 넓은 뜻을 모르고 …”  그 후 두사람은 親交를 맺어 마침내 刎頸之交로 이름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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