脾 肉 | 지라 | 고기 | | | 넓적다리의 군살 … 옛날 장군에게 수치의 상징 |
비 | 육 | | | ||
비육（脾肉）은 넓적다리에 붙은 군살로 運動不足일 때 생긴다．美觀이나 健康上 좋지 않아 다이어트의 對象이 된다．그러나 將軍에게 脾肉은 羞恥의 象徵이기도 하다． 한（漢）나라 末期 조조（曹操）가 한창 氣勢를 올릴 때였다．當時만 해도 유비（劉備）는 曹操에게 쫓겨 종친（宗親）인 유표（劉表）에게 依託하던 초라한 身世였다．나이는 ５０을 바라보고 휘하(麾下)에 장비（張飛）나 관우（關羽）같은 猛將은 있었지만 아직 機會가 없었다．曹操의 專橫은 갈수록 심해졌다．그를 打倒하고 한실（漢室）을 再建해야겠다는 생각은 懇切했지만 모든 것이 力不足이라劉備는 한숨만 쉬고 있었다．한번은 劉表와 술을 마시다가 化粧室을 가게 되었다．劉備는 깜짝 놀랐다．넓적다리에 살이 두둑히 붙어있는 것이 아닌가．말을 달려 天下를 號令해도 不足할 판에 다리가 굵어져 있다니…. 劉備는 歎息을 했다．이 모습을 본 劉表가 까닭을 물었다．『전에는 말안장에서 떠나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리가 날씬했는데 그동안 말을 타지 않아 이렇게…. 언제나 功業을 세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劉備의 「비육지탄（脾肉之嘆）」이다．그로부터 １０여년뒤 그는 적벽대전에서 당당히 曹操의 百萬大軍을 물리치고 촉（蜀）을 세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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