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 燭 | 빛날 | 촛불 | | | 결혼을 상징하는 ‘붉은색 양초’ |
화 | 촉 | | | ||
華는 가지에 피어 있는 예쁜 꽃의 模襲으로 본디 뜻은 꽃이다. 그래서 ‘화려하다’ ‘빛나다’라는 뜻도 가지게 되어 華麗(화려)․華奢(화사)․繁華(번화)․富貴榮華(부귀영화)․豪華(호화)라는 말이 있다. 燭은 火와 蜀의 結合인데, 蜀은 해바라기 벌레를 말한다. 變色에 뛰어나 判斷을 흐리게 하므로 물(水)을 흐리게 하는 것이 濁이고, 기어가는 模襲이 뿔(角)을 쳐들고 가는 것과 같다고 하여 觸(뿔로 들어 받을 촉)자가 나왔다. 또 慾心이 많아 혼자 먹는다 하여 짐승을 뜻하는 犬자를 덧붙여 獨(독)자를 만들었는데, 본디 승냥이같이 생긴 一種의 ‘野生 개’를 뜻한다. 燭은 蜀처럼 갉아먹듯이 하면서 불(火)을 밝힌다는 뜻으로 ‘초’나 ‘촛불’을 意味한다. 燭光(촉광)․燭臺(촉대)․燭數(촉수)․雙燭(쌍촉)이 있다. 따라서 華燭이라면 ‘화려한 촛불’로 붉은 색의 초를 뜻하는데, 中國에서는 六朝時代부터 結婚式과 같은 慶事스런 날에 華燭을 使用했다. 붉은 초에 흰 불이 타들어가는 模襲은 보기만 해도 아름답지 않은가. 그래서 華燭이라면 ‘結婚’을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華燭을 밝혔다’는 表現을 접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華燭은 結婚 儀式에만 使用한 것이 아니라 첫날밤을 지내는 新婚房에서도 使用했는데, 여기서 나온 말이 華燭洞房이다. 곧 洞房(신혼방)에 華燭을 밝혀 놓고 첫날밤을 보낸다는 뜻이다.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62 | 한자여행 | 이규 | 2012.10.28 | 5357 |
| 261 |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 이규 | 2012.12.03 | 3963 |
| 260 | 廣 告 | 이규 | 2013.09.28 | 3744 |
| 259 | 屋上架屋 | 셀라비 | 2013.09.30 | 3250 |
| 258 | 婚 姻 | 이규 | 2013.10.08 | 2944 |
| 257 | 千里馬 | 셀라비 | 2014.01.15 | 2760 |
| 256 | 無用之用 | 셀라비 | 2014.10.21 | 2716 |
| 255 | 曲學阿世 | 이규 | 2013.10.10 | 2633 |
| 254 | 浩然之氣 | 셀라비 | 2013.10.02 | 2614 |
| 253 | 國 語 | 이규 | 2013.09.29 | 2513 |
| 252 |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 이규 | 2012.11.24 | 2477 |
| 251 | 監 獄 | 이규 | 2013.09.02 | 2438 |
| 250 | 結草報恩 | 셀라비 | 2014.12.06 | 2435 |
| 249 | 復 古 | 셀라비 | 2014.03.04 | 2427 |
| 248 | 裁 判 | 이규 | 2013.08.21 | 2422 |
| 247 | 兒 童 | 이규 | 2013.10.09 | 2390 |
| 246 | 幾 何 | 이규 | 2013.09.24 | 2383 |
| 245 | 古色蒼然 | 셀라비 | 2015.04.18 | 2377 |
| 244 | 欲速不達 | 이규 | 2013.09.13 | 2351 |
| 243 | 季布一諾 | 셀라비 | 2015.01.03 | 23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