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22
어제:
815
전체:
773,623

한자 無用之用

2014.10.21 21:17

셀라비 조회 수:2860

無用之用

없을

세상에 쓰여지지 않는 것이 도리어

크게 쓰여짐

莊子 人間世篇隱士 광접여(狂接輿)孔子에 대해 하면서, “산 속의 나무는 有用하기에 伐採되어 自身怨讐가 되고, 기름은 밝은 빛을 내기에 태워져 自身을 태우며, 육계(肉桂)食料가 되고 옻은 도료(塗料)가 되기에 베어진다. 有用만 알고, 無用은 알려고 하지 않으니 서글픈 일이다고 하였다. 이 말은 孔子仁義로써 亂世를 다스리려는 것을 풍자(諷刺)한 것으로, 조그만 有用은 오히려 自身을 망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莊子가 말하였다. “땅이란 사람이 서있기 위하여 발을 들여 놓을 정도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딛고 있는 땅을 除外한 나머지를 나락(奈落-지옥)까지 팠다고 해보자. 그래도 발 밑 땅만이 有用하다고 하겠는가?”

弟子가 여행을 하다가 가지가 울창한 나무를 보았다. 나뭇꾼이 손도 되지 않았다. 이유를 물으니 莊子가 답했다.

이 나무는 아무 쓸모가 없었기에 天壽를 다할 수 있었던 게지.”

선생님은 有用한 것과 無用한 것 중 어느 쪽을 택하시렵니까?”

有用, 無用中間이라 할까? 世界稱讚도 욕도 먹지 않고 順應하여 다투지 않고 사는 것, 統制하더라도 制御되지 않는 것, 그러면 아무 도 끼치지 않을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 拍 車 셀라비 2013.12.19 2056
141 關 係 LeeKyoo 2013.12.22 1916
140 解語花 셀라비 2013.12.23 1949
139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996
138 逐 鹿 셀라비 2013.12.25 1941
137 庭 訓 이규 2014.01.03 1945
136 連理枝 LeeKyoo 2014.01.06 1949
135 茶 禮 셀라비 2014.01.09 1874
134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864
133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882
132 從容有常 셀라비 2014.01.17 1987
131 千里眼 셀라비 2014.01.20 1991
130 狼 藉 셀라비 2014.01.21 1818
129 登龍門 lkplk@hitel.net 2014.01.22 1872
128 遼東豕 셀라비 2014.01.23 1866
127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188
126 月旦評 셀라비 2014.01.27 1917
125 面 目 셀라비 2014.01.30 1937
124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2409
123 逆 鱗 셀라비 2014.02.03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