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80
어제:
815
전체:
773,781

한자 紛 糾

2013.09.25 20:37

이규 조회 수:2270

紛 糾

나눌

살필

 

 

실이나 노끈이 어지럽게 얽혀 있음

 

 

은 실타래()가 나뉘어(풀려)있는 模襲이다. 자연히 실은 複雜하게 엉키게 된다. 그래서 어지럽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분란(紛亂)분분(紛紛)분쟁(紛爭)내분(內紛)이 있다 는 실()로 만든 넝쿨노끈을 뜻한다. 具體的으로 말하면 세 가닥의 실로 꼬아 만든 노끈이다. 우리말로는삼시욹이라고 한다. 그런데 노끈은 여러 가닥의 실을 모아 만든 것이므로모으다는 뜻도 있다(糾合). 또 포승줄로 罪囚를 묶어 問招했기 때문에 꾸짖다」「바로잡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糾明糾察糾彈 ).

분규(紛糾)라면 실이나 노끈이 풀려 어지럽게 얽혀 있다는 뜻이다. 얽힌 실로는 천을 짤 수 없고 얽힌 노끈으로는 묶을 수 없다. 紛糾는 일을 그르치게 하는 無用之物일 뿐이다. 그것보다는 실마리(端緖)가 잘 整頓되어 있어야한다. 그것이 일사불란(一絲不亂)이다. 물론 얽히고 설킨 실을 풀기 위해 마구 잘라 내는 方法도 있다. 소위 쾌도난마(快刀亂麻)가 그것이다. 그러나 시원스럽기는 하지만 이 역시 아무 쓸모없는 실가닥만 양산(量産)할 뿐이다. 紛糾解決하는 唯一方法실마리를 찾아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것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忍耐勞力必要하다.

요즘 일부 職場에서 紛糾가 일고 있다. 勞使양측 모두 실마리를 풀어 가는 姿勢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고 서두르다 가는 자칫 그르치기 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 돌팔이 셀라비 2015.04.10 1945
31 부랴부랴 이규 2015.04.13 1993
30 개차반 셀라비 2015.03.27 2033
29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2101
28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152
27 사리 셀라비 2015.04.18 2178
26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2198
25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2256
24 조바심하다 셀라비 2015.04.30 2285
23 겻불 셀라비 2015.04.12 2312
22 조카 이규 2015.04.21 2321
21 셀라비 2015.04.02 2336
20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3251
19 섭씨 셀라비 2015.05.19 3321
18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3327
17 푼돈 셀라비 2015.07.14 3328
16 퉁맞다 이규 2015.06.28 3341
15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3362
14 선달 이규 2015.05.20 3432
13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