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508
어제:
328
전체:
771,795

한자 臨 終

2013.08.01 20:28

이규 조회 수:2304


臨임할임
終마칠종


 부모나 조상의 죽음을 지켜봄

 


  臨은 臣․人․品의 結合이다. 臣下는 늘 임금앞에서 몸을 굽혀야 한다. 그래서 臣은 「몸을 굽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人)이 몸을 굽히고 있는 것이 臥(누울 와)다. 品은 세개의 입, 즉 「많은 사람」에서 지금은 「많은 사물」도 뜻하게 되었다. 따라서 臨은 몸을 굽혀 많은 사람이나 사물을굽어보고 있는 形象이다. 비슷한 글자에 그릇(皿)을 쳐다본다는 뜻의 監(볼감)도 있다. 그런데 굽어보기 위해서는 다가가야 하므로 臨은「임하다」는 뜻도 있다. 임기응변(臨機應變)․임박(臨迫)․왕림(枉臨)이 그렇다.
  終은 멱와 冬의 合成字다. 멱는 「실」,冬은 「겨울」로서 1년의 「끝」을 意味한다. 그렇다면 終은 「실의 끝」이 아닌가. 옛날 실을 뽑을 때 실끝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묶어두었던 데서 緣由한다. 물론 後에 終은 「끝」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종결(終結)․종점(終點)․종료(終了)․시종(始終)․최종(最終)등이 그렇다.
  곧 臨終이라면 「끝을 보기 위해 임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을 終이라고 했기 때문에 臨終은 자식이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것을 의미한다.그런 만큼 자식으로서 臨終은 꼭 해야 하며 臨終을 하지 못한자식은 스스로 不孝라고 여겼다.
   공자(孔子)의 弟子중 孝道로 有名한 증자(曾子)는「신종추원(愼終追遠)」이라는 말을 남겼다.부모의 臨終부터 葬禮까지 精誠을 다해 愼重히 처리하고 먼 祖上일지라도 잊지 않고 誠心껏 祭祀를 올리라는 뜻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朝 野 이규 2013.08.14 1967
223 法 曹 이규 2013.08.13 1936
222 標 榜 이규 2013.08.10 2106
221 雲 集 이규 2013.08.09 2101
220 櫛 比 이규 2013.08.08 2082
219 選 良 이규 2013.08.07 2063
218 會 計 이규 2013.08.05 2007
217 駭怪罔測 셀라비 2013.08.04 2371
216 苦 杯 이규 2013.08.03 2175
215 花 信 셀라비 2013.08.02 2089
» 臨 終 이규 2013.08.01 2304
213 諮 問 이규 2013.07.31 1931
212 人 倫 이규 2013.07.29 2216
211 郊 外 이규 2013.07.28 2324
210 春困症 이규 2013.07.27 2101
209 家 庭 이규 2013.07.25 2071
208 誣 告 이규 2013.07.24 2197
207 歸 順 이규 2013.07.23 2146
206 快 擧 이규 2013.07.21 2242
205 嘗 糞 이규 2013.07.19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