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92
어제:
800
전체:
774,493

한자 糟糠之妻

2014.10.14 19:45

셀라비 조회 수:1643

糟糠之妻

지개미

아내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後漢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鐵中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해지면 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舊 臘 이규 2013.08.16 2343
423 셀라비 2015.04.02 2340
422 蹴 鞠 이규 2013.07.16 2339
421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337
420 包靑天 이규 2013.09.15 2336
419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2334
418 總 統 이규 2013.08.19 2334
417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333
416 雁 書 셀라비 2014.02.04 2326
415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324
414 조카 이규 2015.04.21 2322
413 邯鄲之夢 셀라비 2013.10.01 2319
412 겻불 셀라비 2015.04.12 2316
411 臨 終 이규 2013.08.01 2314
410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312
409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308
408 敎 育 이규 2013.09.23 2308
407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2304
406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2297
405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