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71
어제:
795
전체:
775,367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253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1174
483 一瀉千里 이규 2013.01.20 1177
482 香肉 이규 2013.01.25 1185
481 解體 이규 2013.01.31 1185
480 端午 이규 2012.11.18 1190
479 一字千金 이규 2012.11.20 1192
478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1196
477 籠絡 이규 2013.01.15 1197
476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1201
475 傾盆 셀라비 2013.01.31 1206
474 納凉 이규 2013.01.23 1212
473 輻輳 이규 2013.01.02 1218
472 食言 lkplk 2013.01.29 1218
471 燈火可親 이규 2013.01.07 1223
470 左遷 이규 2013.01.17 1231
469 伯仲勢 이규 2013.01.16 1236
468 憲法 이규 2012.12.29 1247
467 蠶室 이규 2013.01.05 1250
466 崩壞 이규 2013.01.13 1251
»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