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68
어제:
778
전체:
776,930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2280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758
343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759
342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760
341 正 鵠 이규 2013.06.02 1760
340 世代 이규 2012.11.13 1761
339 陳 情 이규 2013.06.23 1761
338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761
337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763
336 誘 致 이규 2013.06.17 1772
335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773
334 膺懲 이규 2013.02.18 1775
333 焦眉 이규 2012.12.05 1778
332 管轄 이규 2012.12.20 1790
331 獅子喉 이규 2013.02.12 1791
330 師表 이규 2013.02.04 1792
329 聖域 이규 2012.11.16 1793
328 不惑 이규 2012.12.17 1797
327 復舊 이규 2012.11.05 1801
326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801
325 破廉恥 이규 2012.11.24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