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58
어제:
778
전체:
776,920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271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2514
43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531
42 改 革 이규 2013.09.19 2539
41 幾 何 이규 2013.09.24 2544
40 復 古 셀라비 2014.03.04 2561
39 兒 童 이규 2013.10.09 2571
38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579
37 裁 判 이규 2013.08.21 2588
36 監 獄 이규 2013.09.02 2605
35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이규 2012.11.24 2616
34 國 語 이규 2013.09.29 2686
33 浩然之氣 셀라비 2013.10.02 2796
32 曲學阿世 이규 2013.10.10 2822
31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882
30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905
29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928
28 閏月 이규 2012.11.08 3073
27 婚 姻 이규 2013.10.08 3121
26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3283
25 如意 이규 2012.12.04 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