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54
어제:
778
전체:
776,916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268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獨 對 이규 2013.12.08 2016
283 秀 才 셀라비 2014.03.19 2014
282 氷上人 이규 2013.08.23 2014
281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2013
280 破 綻 셀라비 2014.02.28 2013
279 雙 喜 셀라비 2014.02.16 2013
278 法 曹 이규 2013.08.13 2013
277 咫 尺 LeeKyoo 2013.12.15 2012
276 紅 塵 셀라비 2014.03.09 2011
275 尋 常 셀라비 2013.12.18 2008
274 詭 辯 이규 2013.09.14 2008
273 角 逐 셀라비 2013.11.14 2006
272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2004
271 諮 問 이규 2013.07.31 1994
270 門前成市 이규 2013.11.25 1992
269 鼓 舞 이규 2013.11.01 1990
268 螢雪之功 셀라비 2014.07.23 1989
267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989
266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989
265 社 會 셀라비 2014.03.18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