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2 20:50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4 | 豈有此理 | 이규 | 2013.10.31 | 2031 |
283 | 伏地不動 | 셀라비 | 2013.10.30 | 2142 |
282 | 洛陽紙貴 | 셀라비 | 2013.10.29 | 1968 |
281 | 泣斬馬謖 | 이규 | 2013.10.28 | 2266 |
280 | 信賞必罰 | 셀라비 | 2013.10.27 | 2282 |
279 | 問 津 | 이규 | 2013.10.25 | 2053 |
278 | 效 嚬 | 셀라비 | 2013.10.24 | 2077 |
277 | 大器晩成 | 이규 | 2013.10.22 | 2132 |
276 | 義 擧 | 이규 | 2013.10.21 | 1978 |
275 | 苛斂誅求 | 이규 | 2013.10.21 | 1957 |
274 | 街談港說 | 셀라비 | 2013.10.20 | 1837 |
273 | 發祥地 | 이규 | 2013.10.20 | 2214 |
272 | 箴 言 | 이규 | 2013.10.19 | 2079 |
271 | 危機一髮 | 이규 | 2013.10.18 | 2213 |
270 | 大公無私 | 이규 | 2013.10.16 | 2167 |
269 | 一場春夢 | 이규 | 2013.10.15 | 2076 |
268 | 入吾彀中 | 이규 | 2013.10.14 | 2223 |
267 | 幣 帛 | 이규 | 2013.10.13 | 2149 |
266 | 千字文 | 이규 | 2013.10.12 | 2285 |
265 | 狐假虎威 | 이규 | 2013.10.11 | 2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