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532
어제:
795
전체:
775,128

한자 臨 終

2013.08.01 20:28

이규 조회 수:2315


臨임할임
終마칠종


 부모나 조상의 죽음을 지켜봄

 


  臨은 臣․人․品의 結合이다. 臣下는 늘 임금앞에서 몸을 굽혀야 한다. 그래서 臣은 「몸을 굽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人)이 몸을 굽히고 있는 것이 臥(누울 와)다. 品은 세개의 입, 즉 「많은 사람」에서 지금은 「많은 사물」도 뜻하게 되었다. 따라서 臨은 몸을 굽혀 많은 사람이나 사물을굽어보고 있는 形象이다. 비슷한 글자에 그릇(皿)을 쳐다본다는 뜻의 監(볼감)도 있다. 그런데 굽어보기 위해서는 다가가야 하므로 臨은「임하다」는 뜻도 있다. 임기응변(臨機應變)․임박(臨迫)․왕림(枉臨)이 그렇다.
  終은 멱와 冬의 合成字다. 멱는 「실」,冬은 「겨울」로서 1년의 「끝」을 意味한다. 그렇다면 終은 「실의 끝」이 아닌가. 옛날 실을 뽑을 때 실끝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묶어두었던 데서 緣由한다. 물론 後에 終은 「끝」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종결(終結)․종점(終點)․종료(終了)․시종(始終)․최종(最終)등이 그렇다.
  곧 臨終이라면 「끝을 보기 위해 임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을 終이라고 했기 때문에 臨終은 자식이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것을 의미한다.그런 만큼 자식으로서 臨終은 꼭 해야 하며 臨終을 하지 못한자식은 스스로 不孝라고 여겼다.
   공자(孔子)의 弟子중 孝道로 有名한 증자(曾子)는「신종추원(愼終追遠)」이라는 말을 남겼다.부모의 臨終부터 葬禮까지 精誠을 다해 愼重히 처리하고 먼 祖上일지라도 잊지 않고 誠心껏 祭祀를 올리라는 뜻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2144
123 標 榜 이규 2013.08.10 2144
122 道 路 이규 2013.08.17 2147
121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2149
120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158
119 狐假虎威 이규 2013.10.11 2161
118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2169
117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2171
116 歸 順 이규 2013.07.23 2177
115 執牛耳 이규 2013.11.15 2181
114 사리 셀라비 2015.04.18 2186
113 賞 春 이규 2013.08.15 2188
112 杜鵑 이규 2013.03.20 2189
111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190
110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2191
109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2193
108 入吾彀中 이규 2013.10.14 2196
107 發祥地 이규 2013.10.20 2196
106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2197
105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