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75
어제:
795
전체:
775,371

葡萄

2013.01.09 20:02

이규 조회 수:1267

 



葡萄- 서역서 전래된 과일


葡는 ‘기는 풀’이라는 뜻이며, 萄는 옹기장이가 옹기(缶-장군 부)를 만들 때 감싸듯이(包-쌀 포) ‘감싸는 풀’이다.  곧 葡萄는 땅을 기듯 덩굴을 뻗어 덩굴손이 자꾸만 다른 物體를 감으면서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마천(司馬遷)의 [史記]에 의하면 葡萄는 기원전 120년께 한무제(漢武帝) 때 西域(지금의 중앙 아시아 일대)을 개척했던 장건(張騫) 一行이 그곳에서 가져와 심었다고 한다.  산머루를 改良한 것이다.
  唐은 崔全盛期를 이루었던 時期로 國力이 四方으로 뻗쳤다.  이때 多量의 文物이 西域에서 傳來되었는데 그 중에는 葡萄 무늬도 있었다.  玄宗이 楊貴妃를 위해 비단에 葡萄 무늬를 수 놓을 西域人을 徵用해 왔음은 유명한 逸話이다.
  그래서인지 唐과 가까왔던 新羅도 와당(瓦當)이나 전(塼)에서 葡萄 무늬를 많이 사용햇는데 그것은 알알이 여무는 葡萄가 多孫, 多福의 象徵이었기 때문이었다.
  요즘 그 葡萄가 한창이다.  탐스럽게 여문 葡萄를 먹으면서 문득 생각 나는 詩가 있다. 내 고장 七月은 靑葡萄가 익어가는 시절.  이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이 가을에 葡萄가 낭만을 더해 주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傾 聽 이규 2013.07.03 1686
363 刑罰 이규 2013.02.01 1687
362 瓦斯 이규 2013.02.12 1689
361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690
360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692
359 籌備 이규 2012.12.28 1694
358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694
357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696
356 長蛇陣 이규 2013.02.03 1696
355 秋霜 이규 2013.02.04 1696
354 慢慢的 이규 2012.11.15 1701
353 出 馬 이규 2013.06.04 1709
352 伯樂一顧 이규 2013.04.07 1715
351 城郭 이규 2012.11.06 1716
350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718
349 行 脚 이규 2013.06.19 1722
348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726
347 要領不得 셀라비 2014.08.28 1733
346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738
345 蜂 起 이규 2013.06.05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