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06
어제:
776
전체:
770,942

園頭幕

2013.02.02 20:43

이규 조회 수:1470


園 동산 원
頭 머리 두
園 초막 막

 

 園頭幕-과일을 지키기 위한 농막


  園은 울타리(口)안에 치렁거리는(袁-치렁거리는 옷 원)열매가 있는 模襲으로 과일 밭, 꽃밭을 뜻한다.  公園, 果樹園, 田園, 花園이 있다.
  頭는 豆(제기 두)와 頁(머리 혈)의 結合인데 祭器 自體가 사람 머리와 비슷했으므로 ‘머리’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곧 頭는 머리다. 頭腦, 頭痛, 街頭, 先頭, 出頭가 있다.
  幕은 莫의 變形으로 해(日)가 풀숲사이에 있는 形狀으로 해가 西山에 지는 模襲으로  뜻은 ‘어둡다’이다.  後에 ‘禁止’의 뜻으로 轉用되어 日을 덧붙여 暮(저물 모)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므로 幕은 ‘수건으로 가려 어둡게 한다’는 뜻으로 天幕이나 揮帳을 뜻한다.  幕間, 幕舍, 開幕, 農幕, 銀幕, 閉幕, 黑幕이 있다.
  參考로 어두운 땅(土)이 墓(무덤 묘), 해가 질 때 放牧했던 소나 염소를 힘껏(力) 불러 모으는 것이 募(모집할 모), 임생각에 다른 것은 컴컴해 지는 것이 慕(사모할 모)다.
  園頭幕은 ‘園頭(과일)을 위해 친 幕’이라는 뜻이다.  사과나 배, 참외 따위를 園頭로 表現한 우리 祖上의 재치가 돋보인다.  순수 우리말 같지만 漢字가 우리 生活과 密接하다는 證據다.  園頭幕은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고 浪漫이 넘친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校外의 園頭幕이라도 찿아야 할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810
143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343
142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414
141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473
140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2040
139 一諾千金 이규 2013.04.27 1862
138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554
137 君子三樂 이규 2013.04.23 1778
136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615
135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847
134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923
133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615
132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788
131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340
130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711
129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874
128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304
127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2005
126 沐浴 [1] 이규 2013.04.08 2059
125 伯樂一顧 이규 2013.04.07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