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60
어제:
778
전체:
776,922

한자 雲 集

2013.08.09 21:55

이규 조회 수:2168

雲 集

구름

모일

 

 

구름과 새떼처럼 몰려듦

 

 

은 비()가 올 듯한 氣運이 뭉게뭉게() 떠있는 形象으로 구름을 뜻한다. 한편 (새 추)(나무 목)合成字. 는 새의 模襲을 그린 글자다. 전혀 닮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만큼 漢字가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를 뜻하는 글자에 조()도 있다. 굳이 區別한다면 꽁지가 긴 것이 ()짧은 것이 . 따라서 이라면 새()가 나무()위에 앉아 있는 模襲을 뜻한다. 그런데 새는 떼를 지어 산다. 그래서 본디 자는 나무 위에 가 셋이나 있는 形態였는데, 너무 複雜했으므로 現在의 한마리로 줄였을 뿐이다.

雲集이라면 사람이 구름이나 새떼처럼 모여들어 문전성시(門前成市)가 되는것을 말한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사치(奢侈)와 포악(暴惡)은 오히려 전보다 더했다. 百姓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이때 진승(陳勝)軍士를 모아 반란(叛亂)을 일으켰다. 擧兵 소식을 듣고는 天下百姓들이 그의 휘하(麾下)로 몰려 들었다.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에서 그것을 雲集이라고 表現했다. 마치 구름이 모이고 새떼가 나무위에 몰려 있는 것과 같다고 보았던 것이다. 陳勝反亂契機은 마침내 하게 된다. 雲集反對가 무산(霧散)이다. 안개처럼 흩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漢字에는 自然現狀을 빗대어 만든 재미있는 單語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小 心 셀라비 2014.02.13 1882
283 阿修羅場 셀라비 2012.11.11 1883
282 報勳 이규 2013.07.14 1890
281 自 治 이규 2013.09.18 1890
280 猶 豫 셀라비 2014.04.23 1891
279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892
278 口舌數 셀라비 2014.03.14 1894
277 遼東豕 셀라비 2014.01.23 1896
276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896
275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897
274 登龍門 lkplk@hitel.net 2014.01.22 1898
273 茶 禮 셀라비 2014.01.09 1906
272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908
271 風塵 이규 2013.02.06 1910
270 脾 肉 셀라비 2014.02.10 1911
269 畵虎類狗 셀라비 2014.06.29 1914
268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915
267 杜 撰 셀라비 2014.07.10 1919
266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920
265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