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燎原之火

2013.03.14 19:36

이규 조회 수:1937


燎불탈료
原언덕원
之갈지
火불화

 

 들판의 불길같은 엄청난 기세


  殷나라는 본디 商이라고도 했는데, 紀元前 1384年에 第19代 王 盤庚이 경(耿-현 山西省 吉縣)에서 은(殷-현 河南省 安陽縣)으로 遷都함으로써 그렇게 불리게 됐다.  그가 遷都를 決心하게 된 것은 都邑이 黃河에 너무 隣接해 있어 洪水 때문에 國政을 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百姓들은 現在의 都邑을 固執하고 遷都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았다.  盤庚은 文武百官과 百姓을 열심히 說得했지만 與論이 惡化되자 걱정이 되어 말했다.
  “一部에서 流言蜚語를 퍼뜨려 煽動하고 있는데 自身을 해치고 나라를 좀먹는 행위다.  그런 사람에게는 嚴罰을 내릴 것이다.”  이렇게 警告를 한 다음 그는 덧붙여 自身의 斷乎한 意志를 天命했다.  “불이 들판을 태우면(火之燎于原) 그 엄청난 氣勢에 눌려 감히 接近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마음만 먹으면 그 불을 끌 수 있다.”
  燎原之火는 우리말로 ‘燎原의 불길’이다.  드넓은 벌판에 불이 붙었다고 假定해 보자.  여기에 바람이라도 불면 그 불길은 엄청난 氣勢로 번져 간다.  그래서 본디 ‘燎原之火’는 ‘무서운 기세로 타들어가는 들판의 불’을 뜻했던 것이 後에는 勢力이나 主張이 겉잡을 수 없는 氣勢로 퍼져감을 뜻하게 되었다. 
  事實 요즈음에는 燎原之火보다 燎山之火가 더 무서운 것 같다.  그동안 山이 우거진 탓이다.  특히 乾燥한 때일수록 산불조심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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