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27
어제:
800
전체:
774,528

討 伐

2013.03.17 15:40

이규 조회 수:1627


討 칠토
伐 칠벌


 군대로 나쁜 무리를 침

 


  言語, 命令, 法律, 墳墓 등 비슷한 글자로 이루어진 單語들이 있다.  差異는 있지만 區別하지 않아도 無妨한 글자들이다.  그러나 大義名分이 걸려 있다면 嚴格하게 區別해야 한다.  一例로 같은 ‘죽음’을 뜻하는 漢字라도 天子가 죽으면 ‘崩’, 諸侯가 죽으면 훙(薨), 高官은 卒, 平民은 死가 된다.  물론 逆賊은 폐(斃)다.  일종의 개죽음이다.  諸葛亮이 [出師表]에서 劉備의 죽음을 두고 ‘崩조(붕조)’라고 表現한 것이 좋은 例다.
  宋의 歐陽修(1007~1072)는 大文章家이자 歷史家였다.  中國의 正史인 二十五史중 무려 두 권(新唐書, 新五代史)이 그의 손으로 쓰여졌다.  그가 歷史를 記述하면서 특히 重視했던 것은 大義名分였다.  그래서 글자 하나하나를 選擇하는데도 愼重에 愼重을 더했다.  예를 들어 戰爭의 境遇 攻은 雙方間의 戰鬪를 意味하고, 伐은 大國이 小國을 친 경우를 뜻한다.  또 討는 罪를 追窮하기 위해 相對方을 친 境遇, 征은 天子가 친히 戰爭에 參加한 境遇 등으로 區分했다.
  곧 討伐 두 자는 모두 ‘戰爭’을 뜻한다는 점에서는 共通이지만 微妙한 差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武裝共匪에 대한 作戰을 두고 우리는 討伐로 表現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679
363 刑罰 이규 2013.02.01 1681
362 侍 墓 이규 2013.06.21 1684
361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685
360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686
359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687
358 籌備 이규 2012.12.28 1687
357 長蛇陣 이규 2013.02.03 1692
356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692
355 秋霜 이규 2013.02.04 1693
354 伯樂一顧 이규 2013.04.07 1695
353 慢慢的 이규 2012.11.15 1697
352 出 馬 이규 2013.06.04 1705
351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710
350 城郭 이규 2012.11.06 1712
349 行 脚 이규 2013.06.19 1717
348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719
347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725
346 要領不得 셀라비 2014.08.28 1728
345 淘 汰 이규 2013.05.28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