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86
어제:
328
전체:
772,073

跛行

2013.03.18 19:34

이규 조회 수:1628


跛깨뜨릴파
行움직일행


 跛行-볼썽사납게 걷는 모습

 

  跛는 足(발 족)과 波(물결 파)가 結合한 다음 省略된 模襲이다. 발이 물결치듯  걷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절름발이」를  뜻한다. 또 行은 잘 뚫린 네거리의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걷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跛行이라면 「절름발이의 걸음」이 되겠다.
   요즘은 醫術이 發達해 소아마비(小兒痲痺)患者가 극히 드문 代身 交通事故나 기타  原因으로 인한 다리 障碍人이 많다. 그런데 옛날에도 後天的인,그것도 事故가 아닌  다리 障碍人이 있었다면 疑訝해 할 것이다. 古代 中國에는 五刑이라는 極刑이 있었다.경(勍,이마에 먹치기)․의(의,코를 벰)․궁(宮,남자의 去勢)․대벽(대벽,斬首),그리고 월(월,발꿈 치를  자름) 이 그것이다.
  월형(월刑)을 일명 올형(兀刑)이라고도 하는데 『장자(莊子)』의 「덕충부(德充符)」에 보이는 왕태(王태)나 신도가(申徒嘉)는 그 대표적 人物이다. 또 화씨벽(和氏璧)을  발견한  楚나라 사람 변화(卞和)역시 바윗덩어리를 바쳤다는 罪目으로  억울하게 발꿈치를 잘린 경우다. 어떤 境遇든 절룩거리면서 걷는 模襲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國會가 跛行을 演出하고 있다 하여  嚬蹙(빈축)을 사고 있다. 기껏  뽑아줬더니 開院初부터 跛行이란 말인가. 選良이 아니라 選惡이라도 한 것같은 느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437
443 分 野 이규 2013.05.20 1438
442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440
441 干 支 이규 2013.05.19 1449
440 赦免 [1] 이규 2013.01.27 1450
439 波紋 이규 2013.01.27 1453
438 同盟 이규 2012.12.10 1460
437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476
436 寸志 이규 2013.02.06 1478
435 氾濫 이규 2012.12.26 1488
434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490
433 園頭幕 이규 2013.02.02 1496
432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500
431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501
430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507
429 秋毫 이규 2013.02.03 1513
428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517
427 洪水 이규 2013.02.02 1527
426 告由文 이규 2013.07.08 1529
425 賂物 이규 2012.12.11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