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06
어제:
815
전체:
773,607

跛行

2013.03.18 19:34

이규 조회 수:1629


跛깨뜨릴파
行움직일행


 跛行-볼썽사납게 걷는 모습

 

  跛는 足(발 족)과 波(물결 파)가 結合한 다음 省略된 模襲이다. 발이 물결치듯  걷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절름발이」를  뜻한다. 또 行은 잘 뚫린 네거리의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걷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跛行이라면 「절름발이의 걸음」이 되겠다.
   요즘은 醫術이 發達해 소아마비(小兒痲痺)患者가 극히 드문 代身 交通事故나 기타  原因으로 인한 다리 障碍人이 많다. 그런데 옛날에도 後天的인,그것도 事故가 아닌  다리 障碍人이 있었다면 疑訝해 할 것이다. 古代 中國에는 五刑이라는 極刑이 있었다.경(勍,이마에 먹치기)․의(의,코를 벰)․궁(宮,남자의 去勢)․대벽(대벽,斬首),그리고 월(월,발꿈 치를  자름) 이 그것이다.
  월형(월刑)을 일명 올형(兀刑)이라고도 하는데 『장자(莊子)』의 「덕충부(德充符)」에 보이는 왕태(王태)나 신도가(申徒嘉)는 그 대표적 人物이다. 또 화씨벽(和氏璧)을  발견한  楚나라 사람 변화(卞和)역시 바윗덩어리를 바쳤다는 罪目으로  억울하게 발꿈치를 잘린 경우다. 어떤 境遇든 절룩거리면서 걷는 模襲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國會가 跛行을 演出하고 있다 하여  嚬蹙(빈축)을 사고 있다. 기껏  뽑아줬더니 開院初부터 跛行이란 말인가. 選良이 아니라 選惡이라도 한 것같은 느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2146
363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2140
362 道 路 이규 2013.08.17 2139
361 標 榜 이규 2013.08.10 2137
360 雲 集 이규 2013.08.09 2129
359 幣 帛 이규 2013.10.13 2125
358 淸 貧 yikyoo 2014.06.15 2122
357 伏地不動 셀라비 2013.10.30 2121
356 春困症 이규 2013.07.27 2120
355 五十笑百 이규 2013.09.11 2119
354 花 信 셀라비 2013.08.02 2115
353 至孝 이규 2012.10.29 2114
352 黃 砂 이규 2013.07.18 2108
351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2107
350 櫛 比 이규 2013.08.08 2104
349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2102
348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2102
347 大議滅親 이규 2013.09.09 2102
346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2098
345 大器晩成 이규 2013.10.22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