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87
어제:
815
전체:
773,788

跛行

2013.03.18 19:34

이규 조회 수:1634


跛깨뜨릴파
行움직일행


 跛行-볼썽사납게 걷는 모습

 

  跛는 足(발 족)과 波(물결 파)가 結合한 다음 省略된 模襲이다. 발이 물결치듯  걷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절름발이」를  뜻한다. 또 行은 잘 뚫린 네거리의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걷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跛行이라면 「절름발이의 걸음」이 되겠다.
   요즘은 醫術이 發達해 소아마비(小兒痲痺)患者가 극히 드문 代身 交通事故나 기타  原因으로 인한 다리 障碍人이 많다. 그런데 옛날에도 後天的인,그것도 事故가 아닌  다리 障碍人이 있었다면 疑訝해 할 것이다. 古代 中國에는 五刑이라는 極刑이 있었다.경(勍,이마에 먹치기)․의(의,코를 벰)․궁(宮,남자의 去勢)․대벽(대벽,斬首),그리고 월(월,발꿈 치를  자름) 이 그것이다.
  월형(월刑)을 일명 올형(兀刑)이라고도 하는데 『장자(莊子)』의 「덕충부(德充符)」에 보이는 왕태(王태)나 신도가(申徒嘉)는 그 대표적 人物이다. 또 화씨벽(和氏璧)을  발견한  楚나라 사람 변화(卞和)역시 바윗덩어리를 바쳤다는 罪目으로  억울하게 발꿈치를 잘린 경우다. 어떤 境遇든 절룩거리면서 걷는 模襲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國會가 跛行을 演出하고 있다 하여  嚬蹙(빈축)을 사고 있다. 기껏  뽑아줬더니 開院初부터 跛行이란 말인가. 選良이 아니라 選惡이라도 한 것같은 느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2097
343 中 國 이규 2013.09.03 2097
342 家 庭 이규 2013.07.25 2094
341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2093
340 選 良 이규 2013.08.07 2092
339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2089
338 席 捲 이규 2013.05.31 2088
337 沐浴 [1] 이규 2013.04.08 2088
336 知 音 셀라비 2014.03.24 2086
335 審判 이규 2012.10.30 2083
334 麥秀之嘆 셀라비 2014.08.17 2076
333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2076
332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2074
331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2074
330 瓦 解 이규 2013.08.18 2068
329 國會 이규 2012.11.07 2067
328 輓 歌 셀라비 2014.07.15 2066
327 猪 突 이규 2013.11.27 2064
326 回 甲 셀라비 2014.06.19 2057
325 拍 車 셀라비 2013.12.19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