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49
어제:
778
전체:
776,911

한자 採薇歌

2014.09.14 17:20

셀라비 조회 수:2153

採薇歌

고비

노래

 

고비를 캐는 노래.

節義之士의 노래

 

周 武王 ,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있었다. 이들은 고죽군(孤竹君)의 아들이다. 孤竹君叔帝에게 王位를 주려 했으나, 叔齊을 제치고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에 어긋난다하여 에게 辭讓하였고, 은 또 先親遺志에 어긋나는 일은 할 수 없다 하여 辭讓하였다. 그리고는 避身하니 叔齊도 형의 뒤를 따라 나라를 떠났다. 이들은 仁德으로 이름 높은 周文王을 찾아갔으나 이미 作故였다.

그 때 文王의 뒤를 이은 武王紂王을 치려고 軍士를 일으켰다. 이를 보고 伯夷, 叔齊出戰하는 武王의 말고삐를 잡고 하였다. 父王이 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祭祀를 지내지 않고 戰陣에 나가는 것의 不孝이며, 또한 紂王은 당신의 主君인데 임금을 죽임은 이 아니라고 만류(挽留)하였다. 그러나 武王大軍을 끌고 나가 을 무찔렀다.

이에 伯夷, 叔齊에 살면서 穀食을 먹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하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비()를 뜯어 먹으며 延命했다. 굶어 죽을 무렵 다음과 같은 노래를 지어 불렀다.

저 서산에 오름이여 고비를 뜯음이로다.

사나이로서 사나움을 바꿈이여 그 비()를 모르는구나.

신농(神農), (), ()가 홀연히 몰함이여 나는 어디로 갈꼬.

, 슬프다 가련다 목숨이 쇠하였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蜂 起 이규 2013.06.05 1751
343 世代 이규 2012.11.13 1752
342 正 鵠 이규 2013.06.02 1754
341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754
340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757
339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758
338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759
337 陳 情 이규 2013.06.23 1761
336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768
335 誘 致 이규 2013.06.17 1768
334 焦眉 이규 2012.12.05 1770
333 膺懲 이규 2013.02.18 1771
332 管轄 이규 2012.12.20 1776
331 師表 이규 2013.02.04 1779
330 獅子喉 이규 2013.02.12 1781
329 不惑 이규 2012.12.17 1783
328 聖域 이규 2012.11.16 1789
327 復舊 이규 2012.11.05 1794
326 破廉恥 이규 2012.11.24 1794
325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