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37
어제:
778
전체:
776,899

한자 採薇歌

2014.09.14 17:20

셀라비 조회 수:2148

採薇歌

고비

노래

 

고비를 캐는 노래.

節義之士의 노래

 

周 武王 ,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있었다. 이들은 고죽군(孤竹君)의 아들이다. 孤竹君叔帝에게 王位를 주려 했으나, 叔齊을 제치고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에 어긋난다하여 에게 辭讓하였고, 은 또 先親遺志에 어긋나는 일은 할 수 없다 하여 辭讓하였다. 그리고는 避身하니 叔齊도 형의 뒤를 따라 나라를 떠났다. 이들은 仁德으로 이름 높은 周文王을 찾아갔으나 이미 作故였다.

그 때 文王의 뒤를 이은 武王紂王을 치려고 軍士를 일으켰다. 이를 보고 伯夷, 叔齊出戰하는 武王의 말고삐를 잡고 하였다. 父王이 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祭祀를 지내지 않고 戰陣에 나가는 것의 不孝이며, 또한 紂王은 당신의 主君인데 임금을 죽임은 이 아니라고 만류(挽留)하였다. 그러나 武王大軍을 끌고 나가 을 무찔렀다.

이에 伯夷, 叔齊에 살면서 穀食을 먹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하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비()를 뜯어 먹으며 延命했다. 굶어 죽을 무렵 다음과 같은 노래를 지어 불렀다.

저 서산에 오름이여 고비를 뜯음이로다.

사나이로서 사나움을 바꿈이여 그 비()를 모르는구나.

신농(神農), (), ()가 홀연히 몰함이여 나는 어디로 갈꼬.

, 슬프다 가련다 목숨이 쇠하였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復舊 이규 2012.11.05 1794
323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794
322 鳳 凰 이규 2013.06.22 1796
321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797
320 文化 이규 2012.12.03 1800
319 諱之秘之 이규 2013.06.25 1800
318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809
317 杞 憂 셀라비 2014.06.05 1811
316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812
315 家 臣 셀라비 2014.02.24 1813
314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813
313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814
312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815
311 官 吏 셀라비 2014.03.23 1818
310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818
309 後生可畏 이규 2013.11.24 1820
308 兎死狗烹 이규 2013.06.14 1822
307 出 嫁 이규 2013.12.03 1822
306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824
305 觀 察 셀라비 2014.03.28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