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524
어제:
328
전체:
771,811

한자 採薇歌

2014.09.14 17:20

셀라비 조회 수:2080

採薇歌

고비

노래

 

고비를 캐는 노래.

節義之士의 노래

 

周 武王 ,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있었다. 이들은 고죽군(孤竹君)의 아들이다. 孤竹君叔帝에게 王位를 주려 했으나, 叔齊을 제치고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에 어긋난다하여 에게 辭讓하였고, 은 또 先親遺志에 어긋나는 일은 할 수 없다 하여 辭讓하였다. 그리고는 避身하니 叔齊도 형의 뒤를 따라 나라를 떠났다. 이들은 仁德으로 이름 높은 周文王을 찾아갔으나 이미 作故였다.

그 때 文王의 뒤를 이은 武王紂王을 치려고 軍士를 일으켰다. 이를 보고 伯夷, 叔齊出戰하는 武王의 말고삐를 잡고 하였다. 父王이 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祭祀를 지내지 않고 戰陣에 나가는 것의 不孝이며, 또한 紂王은 당신의 主君인데 임금을 죽임은 이 아니라고 만류(挽留)하였다. 그러나 武王大軍을 끌고 나가 을 무찔렀다.

이에 伯夷, 叔齊에 살면서 穀食을 먹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하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비()를 뜯어 먹으며 延命했다. 굶어 죽을 무렵 다음과 같은 노래를 지어 불렀다.

저 서산에 오름이여 고비를 뜯음이로다.

사나이로서 사나움을 바꿈이여 그 비()를 모르는구나.

신농(神農), (), ()가 홀연히 몰함이여 나는 어디로 갈꼬.

, 슬프다 가련다 목숨이 쇠하였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퉁맞다 이규 2015.06.28 3332
463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3323
462 푼돈 셀라비 2015.07.14 3318
461 섭씨 셀라비 2015.05.19 3317
460 如意 이규 2012.12.04 3303
459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3245
458 婚 姻 이규 2013.10.08 3069
457 閏月 이규 2012.11.08 3068
456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904
455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871
454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846
453 曲學阿世 이규 2013.10.10 2762
452 浩然之氣 셀라비 2013.10.02 2735
451 國 語 이규 2013.09.29 2637
450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이규 2012.11.24 2582
449 監 獄 이규 2013.09.02 2574
448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555
447 裁 判 이규 2013.08.21 2549
446 復 古 셀라비 2014.03.04 2535
445 兒 童 이규 2013.10.09 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