糟糠之妻 | 지개미 | 겨 | 갈 | 아내 |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
조 | 강 | 지 | 처 | ||
後漢의 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후 ‘鐵中의 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과 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을 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富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貴해지면 妻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公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堂{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도 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4 | 苛政猛於虎 | 셀라비 | 2014.05.03 | 1689 |
363 | 瓦斯 | 이규 | 2013.02.12 | 1690 |
362 | 居安思危 | 이규 | 2013.03.26 | 1692 |
361 | 刑罰 | 이규 | 2013.02.01 | 1694 |
360 | 窮鼠齧猫 | 이규 | 2013.07.17 | 1695 |
359 | 有備無患 | 이규 | 2012.11.12 | 1696 |
358 | 秋霜 | 이규 | 2013.02.04 | 1697 |
357 | 盲人摸象 | 이규 | 2013.02.25 | 1697 |
356 | 籌備 | 이규 | 2012.12.28 | 1699 |
355 | 長蛇陣 | 이규 | 2013.02.03 | 1699 |
354 | 慢慢的 | 이규 | 2012.11.15 | 1702 |
353 | 出 馬 | 이규 | 2013.06.04 | 1711 |
352 | 伯樂一顧 | 이규 | 2013.04.07 | 1717 |
351 | 城郭 | 이규 | 2012.11.06 | 1718 |
350 | 守株待兎 | 이규 | 2013.03.29 | 1722 |
349 | 行 脚 | 이규 | 2013.06.19 | 1722 |
348 | 鐵面皮 | 셀라비 | 2014.09.12 | 1727 |
347 | 要領不得 | 셀라비 | 2014.08.28 | 1738 |
346 | 蜂 起 | 이규 | 2013.06.05 | 1742 |
345 | 三十六計 | 셀라비 | 2014.10.30 | 1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