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39
어제:
778
전체:
776,901

우리말 조카

2015.04.21 21:31

이규 조회 수:2337


본뜻:형제의 아들딸을 일컫는 호칭인 조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개자추로부터 시작된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그를 받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후에 왕위에 오르게 된 문공이 개자추를 잊고 그를 부르지 않자 이에

비관한 개자추는 산 속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나무 한 그루를 끌어안고 타 죽었다 그때서야

후회한 문공이 개자추가 끌어안고 죽은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나막신을 만들어 신고는 족하!

족하! 하고 애달프게 불렀다 문공 자신의 사람됨이 개자추의 발아래 있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생겨난 족하라는 호칭은 그 후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천자 족하, 대왕 족하 등으로

임금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가 그 이후에는 임금의 발 아래에서 일을 보는 사관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더 후대에 내려오면서 같은 나이 또래에서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바뀐 뜻:지금은 형제자매가 낳은 아들딸들을 가리키는 친족 호칭으로 쓰인다


"보기글"

-조카딸의 남편을 조카사위라고 부르던가?

-형제가 많으니까 조카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많지 어쩌다 명절 같은 때 한꺼번에 모이기라도

하면 미처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幾 何 이규 2013.09.24 2530
443 改 革 이규 2013.09.19 2527
442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525
441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2510
440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498
439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2490
438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478
437 鷄肋 셀라비 2014.12.17 2477
436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457
435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2451
434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444
433 井底之蛙 이규 2013.10.05 2434
432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2419
431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410
430 駭怪罔測 셀라비 2013.08.04 2410
429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396
428 百 姓 이규 2013.10.06 2388
427 迎 入 [1] 이규 2013.06.18 2386
426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384
425 郊 外 이규 2013.07.28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