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03
어제:
776
전체:
770,939

指鹿爲馬

2013.05.09 21:52

이규 조회 수:1347

指가리킬지
鹿사슴록
爲할위
馬말마


 윗사람을 농락하고 권세를 멋대로 주무름

 

  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서니 이가 2세다.  하지만 暴惡과 사치(奢侈)는 아버지를 능가했다.  본디 暗混한 君主 밑에는 貪慾스런 財産이 있는 法.  宰相 趙高는 野心이 많았다.  混亂을 틈타 國權을 마음대로 料理하고 싶었지만 과연 몇이나 자신을 믿어줄지 걱정돼 꾀를 생각해 냈다.  그래서 꽃사슴을 한마리 바치면서 말했다.
  “이 놈은 대완(大宛)의 使臣이 바친 망아지입니다.  낮에는 千里, 밤에는 8百里, 都合 하루에 1千8百里를 달리지요.”
  “하하하.  승상은 弄談도 잘하시는구려.  사슴을 가지고 망아지라니 … ”
  그러자 趙高는 눈을 부라리면서 周圍를 돌아보고는 큰 소리로 말했다.
  “아닙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망아지입니다.”
  “좋소.  사슴인것 같은데 망아지리라고 하니 어디 周圍의 大臣들에게 물어 봅시다.”
  大臣들은 難堪했다.  사실대로 말하자니 승상에게 노여움을 받게 될 것이고, 망아지라고 하자니 天子를 속이는 노릇이 아닌가.  하지만 趙高가 무서워 다들 異口同聲으로 말했다.
  “그것은 틀림없는 망아지입니다.”
  2세는 어안이 벙벙했다.  꿈을 꾸고 있는건지, 아니면 魔鬼의 꼬임에 빠진건지 도무지 區別이 가지 않았다.  이 때 부터 그는 國事에 一切 干與하지 않고 享樂만 일삼게 되었다.  마침내 그는 趙高가 보낸 刺客에 의해 被殺 당하고 만다.
  指鹿爲馬란 윗 사람을 籠絡하고 권세를 마음대로 하는 것을 뜻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1137
483 一瀉千里 이규 2013.01.20 1147
482 香肉 이규 2013.01.25 1151
481 解體 이규 2013.01.31 1151
480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1155
479 一字千金 이규 2012.11.20 1157
478 籠絡 이규 2013.01.15 1164
477 端午 이규 2012.11.18 1166
476 傾盆 셀라비 2013.01.31 1169
475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1172
474 納凉 이규 2013.01.23 1178
473 輻輳 이규 2013.01.02 1185
472 燈火可親 이규 2013.01.07 1186
471 食言 lkplk 2013.01.29 1186
470 伯仲勢 이규 2013.01.16 1199
469 左遷 이규 2013.01.17 1202
468 憲法 이규 2012.12.29 1216
467 崩壞 이규 2013.01.13 1216
466 蠶室 이규 2013.01.05 1217
465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