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68
어제:
795
전체:
775,364

骨肉相爭

2013.05.22 20:17

이규 조회 수:1395


骨뼈골
肉고기육
相서로상
爭다툴쟁


 부모, 형제간의 싸움


 조조(曹操)는 훌륭한 武將이자 보기 드문 文學愛好家였다. 東漢 末 實勢가 되어 全權을 휘두르자 그의 門下에는 詩人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고 한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 조비(曹丕)는 後에 漢을 무너뜨리고 魏를 세워 三國時代를 열게 된다. 그도 아버지처럼 文學的인 才能이 뛰어나 中國 最初로 文學批評을 試圖했는가 하면 最初로 7諺詩를 지었다.
둘째 아들 조식(曹植)도 文學과 武藝에서는 형 못지 않았다. 曹操는 그런 曹植이 더 맘에 들었던지 늘 그를 偏愛했다. 曹丕의 눈에는 동생이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밖에.
 後에 曹操가 죽고 曹丕가 魏나라를 세우니 이가 文帝다. 하루는 曹植을 해칠생각으로 말했다. 『내가 일곱 걸음을 걷는 동안에 시 한수를 지어라. 그렇지 않으면 엄벌을 내리겠다. 』 曹植은 骨肉相爭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그의 文學的才能은 이 때에도 有感없이 發揮되었다. 그는 卽席에서 詩를 지었다.
      煮豆燃豆箕(자두연두기 ― 콩을 삶은 데에 콩깍지를 태우니)
      豆在釜中泣(두재부중읍 ― 콩은 가마솥에서 울고 있네)
      本是同根生(본시동근생 ― 본디 같은 뿌리에서 나왔거늘)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 ― 왜 이다지도 다급하게 삶아대는고?)
 유명한 칠보시(七步詩)다. 마침내 文帝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2154
363 道 路 이규 2013.08.17 2149
362 標 榜 이규 2013.08.10 2147
361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2147
360 雲 集 이규 2013.08.09 2143
359 淸 貧 yikyoo 2014.06.15 2140
358 幣 帛 이규 2013.10.13 2133
357 黃 砂 이규 2013.07.18 2132
356 春困症 이규 2013.07.27 2131
355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2128
354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2125
353 花 信 셀라비 2013.08.02 2125
352 伏地不動 셀라비 2013.10.30 2124
351 五十笑百 이규 2013.09.11 2124
350 至孝 이규 2012.10.29 2119
349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2116
348 大議滅親 이규 2013.09.09 2113
347 大器晩成 이규 2013.10.22 2112
346 櫛 比 이규 2013.08.08 2111
345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