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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 脚

2013.06.19 20:50

이규 조회 수:1742


行갈행
脚다리각


 여기저기 돌아다님

 


 行은 움직임을 뜻하는 動作, 곧 「걷는 것」을 뜻한다.행동(行動)․행인(行人)․운행(運行)․파행(跛行)이 있다. 脚의 글자에는 우리 몸의 一部를 뜻하는 月(肉)이 있다(肺․艱․股․肛․腦․臀․腎 등). 곧 脚은 무릎에서 복사뼈에 이르는 部位를 가리킨다. 곧 「다리」가 되겠다. 각광(脚光)․각주(脚註)․건각(健脚)․교각(橋脚)․실각(失脚)이 있다.
 參考로 무릎 위가 股로서 대퇴부(大腿部),즉 넓적다리가 되겠으며, 복사뼈 아랫부분이 足(발)이 되겠다. 그러니까  脚은 정처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말한다.지금도 詐欺行脚이니 獵色行脚이라는 말을 종종 쓴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詐欺치고 獵色(엽색)行爲나 일삼는 者에게 하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現在  脚이라면 별로 좋은 뜻으로는 쓰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脚은 본디 스님이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스승을 찾아 불법(佛法)을 익힌다는 뜻이다. 특히 그런 스님을 脚僧이라고 했다.그것은 佛道를 익힘에 一定한 스승(常師)을 두지 않고 몸소 天下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스승으로부터 不法을 익히기 위해서다.
 이처럼 본디 좋은 意味로 쓰였던 말이 지금은 나쁜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意味의 變質인 것이다. 특히 한 때 彈壓받았던 佛敎 用語 중에 그런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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