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12
어제:
795
전체:
775,208

한자 嘗 糞

2013.07.19 22:08

이규 조회 수:2016


嘗맛볼상
糞똥분


 변을 맛봄 … 지극한 효성 의미

 

 옛날에는 효(孝)를 오륜(五倫)의 으뜸이자 백행(百行)의 根本으로 여겼던 만큼 이에 관한 설화(說話)도 많다. 자기부모의 藥으로 삼기 위해 죽였는데 알고 보니 동삼(童蔘)이었다는 이야기,또 심청의 이야기 등은 孝의 극치(極致)라 할 수 있다. 中國에도 비슷한 이야기는 많다. 남북조(南北朝)때 유검루(庾黔縷)는 이름난 孝子였다. 그의 孝行에 感動해 平素 出沒하던 호랑이가 自炊를 감추기도 했다.
 그가 잔릉(棧陵)의 현령(縣令)으로 있을 때 아버지의 病患 소식을 듣고 즉시 官職을 파하고 돌아갔다.『병세(病勢)를 알기 위해서는 변의 맛을 봐야 하오.』 의원(醫員)의 말에 검루는 즉시 손가락으로 변을 찍어 맛보았다. 마침 아버지는 痢疾에 걸려 심한 泄瀉(설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달고 매끄러운 것이 여간 심상치 않았다. 이때부터 그는 매일 밤 북진(北辰․북극성)에 빌었다.그의 孝心에 하늘도 感動했는지 소리가 들려왔다.『수명은 다했다.다만 너의 孝誠을 봐서 이달말까지만 延長해 주겠다.』
 과연 아버지는 그달 그믐에 죽었으며 검루는 삼년간 「시묘(侍墓)」했다. 이때부터 상분(嘗糞)은 至極한 孝誠을 뜻하게 되었다.「嘗糞」은 또한 「아첨의 극치」를 뜻하기도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2144
123 標 榜 이규 2013.08.10 2144
122 道 路 이규 2013.08.17 2147
121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2150
120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159
119 狐假虎威 이규 2013.10.11 2161
118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2171
117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2173
116 歸 順 이규 2013.07.23 2180
115 執牛耳 이규 2013.11.15 2181
114 사리 셀라비 2015.04.18 2186
113 賞 春 이규 2013.08.15 2188
112 杜鵑 이규 2013.03.20 2189
111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190
110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2192
109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2193
108 入吾彀中 이규 2013.10.14 2196
107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2197
106 發祥地 이규 2013.10.20 2197
105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