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66
어제:
778
전체:
776,928

光化門

2012.11.03 21:43

이규 조회 수:1868

光 빛 광

化 될 화

門 문 문

 

광화문 - 경복궁의 정문

 

‘光化’에는 두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광천화일(光天化日)’의 준말로 光天은 햇빛 찬란한 하늘, 化日은 태평무사(太平無事)로 光天化日은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뜻한다.
  또 하나는 임금의 ‘덕화(德化)’를 상징한다.  곧 임금의 크나큰 德이 마치 햇살이 전국 坊坊曲曲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처럼 全國의 百姓들에게 골고루 미치게 한다는 뜻이다.
  太平聖代든 임금의 德化든 光化에는 매우 深奧한 意味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漢字를 익힘으로써 理解할 수 있다. 단순히 光化門이라고 썼을 때 누가 그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있을까.  그냥 ‘123門’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1399년 경복궁(景福宮)을 세우면서 周圍에 城을 쌓은 뒤 東西南北 四方에 각기 건춘문(建春門)․영추문(迎秋門)․광화문(光化門)․신무문(神武門)을 두었다.  그러니까 光化門은 景福宮의 正門이자 南門인 셈이다.  현재의 光化門은 壬辰倭亂때 소실(消失) 되었던 것을 대원군(大阮君)이 1865년 중수(重修)한 것이다.
  王室과 國家의 象徵이었던 이 門은 日帝의 文化 抹殺 政策중 하나로 景福宮의 여러 곳이 헐리고 總督府 廳舍가 들어설 때 建春門 북쪽으로 옮겨졌으나 그나마 6․25때 爆擊으로 石材만 남고 全燒되고 말았다.
  現在의 光化門은 1968년 石築 일부를 수리하고 문루(門樓)를 철근 콘크리트로 重建한 것이다.  光化門에는 事緣도 많은 셈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799
363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603
362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760
361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865
360 伯樂一顧 이규 2013.04.07 1720
359 沐浴 [1] 이규 2013.04.08 2137
358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2073
357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351
356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928
355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763
354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406
353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858
352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664
351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990
350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927
349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669
348 君子三樂 이규 2013.04.23 1846
347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608
346 一諾千金 이규 2013.04.27 1922
345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