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67
어제:
778
전체:
776,929

復舊

2012.11.05 20:48

이규 조회 수:1800

復 회복할 복
舊 옛 구

 

復舊- 옛모습을 회복함

 

復은 ‘걷는다’의 뜻과  ‘反復’의 뜻이 結合된 것으로 ‘回復, 再次, 다시’의 뜻이 있다.  그런데 復은 파음자(破音字․여러 발음을 가진 글자)로서 ‘再次, 다시’의 境遇 뜻에는 ‘부’로 읽는다.  反復(반복), 收復(수복), 光復(광복), 回復(회복)과 復活(부활), 復興(부흥)이 있다.
  舊는 풀 초 (艸), 새 추(추),절구 구(臼)의 結合으로 풀이나 절구와 관계되는 새로 알기 쉽지만 甲骨文을 보면는 새의 귀깃{耳羽}, 臼는 새집{소․巢}의 모습이다.  현재의 해서(楷書)로 정착되면서 많이 바뀐 탓이다. 

곧 舊는 귀깃 달린 새가 둥지{臼}위에 앉아 있는 形狀으로 본디 ‘부엉이’를 뜻했다.
 후에 ‘舊’가 ‘옛날’을 뜻하는 신구(新舊)의 ‘舊’로 전용(轉用) 되었으므로 ‘부엉이’를 뜻하는 새로운 글자를 만들게 되었는데 부엉이는 夜行性이라서 낮에는 꼼짝도 않고 앉아 있다. 그것이 사람의 눈에는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새’로 비쳐 새를 뜻하는 鳥에 休(놀 휴)자를 덪붙여 지금의 休鳥(부엉이 휴)자를 만들게 되었다.
  舊殼(구각 - 옛틀), 舊臘(구랍), 舊式(구식), 舊態依然(구태의연), 親舊(친구)가 있다.
  곧 復舊는 ‘옛모습을 회복한다’는 뜻으로 본디는 옛 制度나 風俗을 회복하는 것을 뜻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文 獻 셀라비 2014.03.03 2227
103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2227
102 誣 告 이규 2013.07.24 2233
101 苦 杯 이규 2013.08.03 2237
100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2247
99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2248
98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260
97 改 閣 이규 2013.08.26 2261
96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2266
95 持 滿 이규 2013.11.28 2277
94 問 鼎 이규 2013.11.23 2279
93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2279
92 人 倫 이규 2013.07.29 2280
91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2282
90 千字文 이규 2013.10.12 2286
89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2286
88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2290
87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2293
86 快 擧 이규 2013.07.21 2298
85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2303